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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양 저유소 화재] 고양 휘발유 탱크 큰불...16시간 만에 초진 / YTN

2018-10-07 157 Dailymotion

경기도 고양시 저유소에 있는 휘발유 탱크에서 큰불이 나 16시간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높은 열기와 추가 폭발 위험성 때문에 불길을 잡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깜깜한 밤, 소방대원들이 접근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불기둥이 하늘로 솟구칩니다. <br /> <br />시커먼 연기도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시작된 불길이 밤새 지치지도 않고 타오르는 겁니다. <br /> <br />불길은 16시간 만인 새벽 3시가 돼서야 가까스로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휘발유 탱크에 불이 난 건 어제 오전 10시 50분쯤. <br /> <br />휘발유 440만 리터가 저장된 대형 탱크에서 폭발음이 수차례 들렸고, 인근 하늘은 곧 까만 연기로 뒤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불이 주변을 둘러싼 다른 탱크로 번질까 봐 신중한 진화 작업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[김권운 / 고양소방서장 : 현재 화재가 상당히 세서…. 유량이 남아 있어서 연소하면서 인접 탱크로 번지지 않도록 냉각수를 넣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폭발 당시 인근에 직원이 없어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준성 / 대한송유관공사 사장 :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강조하고 싶고요. 모든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파악해서 향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탱크에 있던 휘발유는 시가 40억 원으로, 산업통상자원부는 인천과 경기 지역에도 저유소가 있어서 국내 석유제품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정밀감식 등을 통해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, 화재 발생 이후 송유관 공사 측 조치에 과실이 없었는지도 수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0805112742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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